원곡동의 시간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서 시작된 거리

원곡동은 처음부터 다문화 마을이 아니었다. 공단 노동자들이 살려고 지은 동네였고, 그들이 떠난 뒤에 지금의 거리가 생겼다.

  1. 1981

    공단이 돌아가기 시작하다

    반월공단이 본격 가동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몰려왔다. 원곡동은 그 노동자들이 살 집으로 지어진 동네였다.

  2. 1980년대 후반

    3만 4천 명의 동네

    원곡동은 34,000명이 사는 대단위 주거지로 바뀌었고, 1990년대 초에는 안산의 중심 주거·상업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3. 1980년대 말

    사람들이 떠나다

    공단의 산업 구조가 급격히 재편되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상당수 내국인이 원곡동을 떠났다. 인구가 빠르게 줄었다.

  4. 1994년경

    빈자리를 채운 사람들

    떠난 이들의 자리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왔다. 안산역이 가깝고, 값싼 다세대주택이 늘어서 있고, 반월·시화공단이 지척이었다.

  5. 2009

    국내 최초 다문화마을특구

    원곡동 일대가 다문화특구로 지정됐다. 외국인주민센터가 들어섰고, 한자로 쓸 수 없는 은행 이름까지 한자 간판을 새로 달았다.

  6. 오늘

    주민 88%가 외국인

    안산 전체에는 110여 나라에서 온 8만여 명이 산다. 이 거리에서는 10여 개국 사람들이 각자의 음식과 문화를 펼쳐놓고 있다.

출처

  • 디지털안산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 — 1981~2008년 서술
  • 한국관광정보 공공데이터 (안산 다문화특구·안산다문화음식거리) — 2009년 특구 지정 이후
이제 거리로